정통양가태극권의 추수/타수를 단순히 비디오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서 요령이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꼭 정통양가태극권이 아니라도 어떤 종류의 태극권을 수련한다 할지라도 태극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식견조차 갖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수준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태극권 수련시 흔히 듣게 되는 그 유명한 태극권의 13요결은 태극권 수련 전반에 걸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핵심적인 원리이다. 그리고 이 13요결을 수련과 더불어 지켜지고 실행되어야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바로 내공력 배양이다. 내공력 배양 없이는 13요결 가운데 실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되는 무정중유동의 원리를 아무리 죽을 때 까지 수련한다 하더라도 결코 깨우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양수중 사공님이 말씀하신 태극권 수련시 지켜야 할 13요결의 완전한 수행은 바로 내공력인 펑경(정통양가태극권의 내공력을 일컫는 또 다른 명칭)을 통해서 완성되는 것이다. 물론 수련해야하는 단계는 계속적으로 진행되지만 펑경의 유무에 따라 수련자의 수련 진보는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태극권 수련자 가운데 태극권의 13요결에 충실하면서 그 원리 하나하나를 동작을 통해 그리고 또한 부동의 상태에서 태극권의 핵심원리인 권법을 제대로 펼쳐내는 이를 보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그렇기 때문에 무술의 길에 접어 든 사람은 태극권을 쉽게 생각하거나 스승없이도 혼자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어다가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수련하고 그렇게 얻은 지식을 아무런 책임감 없이 이리저리 유포하는 것은 참으로 지양해야하는 것이다. 태극권에 대한 진솔된 마음가짐이 없는 자의 소행은 바로 태극권에 지식이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는 것 조차도 본인이 모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겨우 몇년의 수련의 경험과 그 수련조차도 옆에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이 없어 자신의 수련상태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는 상태에서 어찌 보면 무술에 대한 조언을 구하여도 한참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미 충분히 많은 정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해답을 얻기는 커녕 아직도 우문우답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할 뿐이다.

아직도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전통적인 중국인 무술인들의 경우 사람을 믿지 않는 그네들의 속성과 그리고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서 "동작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너 혼자 깨달아라" 하는 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우리 주진순 사부님 역시 그런식으로 37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그분의 그러한 가르침은 단기적 성과를 원하는 많은 학생들은 결국 인내하지 못하고 스승님을 비난하면서 태극권 수련을 포기하거나 많은 정보를 주는 사람들에게로 갔다가 다시 한계를 깨닫고 돌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영어로 대화가 잘되지 않아 주사부님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어려움가운데서도 그분의 그러한 고집스러운 수련방식을 인내하며 수십년간 함께 주사부님과 수련한 학생들은 그동안 한가족처럼 함께 지내온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태극권에 대한 경외심으로 그 고결함에 눈을 뜨게 되고 그렇게 오랜동안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며 태극권을 수련해온 자신에 대한 소중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정통양가태극권에서는 사람을 날리느냐 못날리는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아니하다. 정통양가태극권의 power추수를 올바르게 수련을 하면 모든 사람들은 다 날려가게 된다. 그것의 의미는 바로 정통양가태극권의 내공력(펑경)이 증진이 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펑경이 계속 증진 되면서 비물리적*인 엄청난 내공의 힘이 몸 안에 생기게 된다. 정통양가태극권에서 가장 많이 강조 하는것은 바로 내공력이다. 내공력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실전무술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파워-power"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속도와 테크닠이다. 파워가 없는 속도와 테크닠은 그 효과성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타무술에서도 힘을 키우기 위하여 야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통양가태극권의 내공력과 다른 기구를 통하거나 근력강화로 획득되는 힘은 비교가 되지않는다. 힘(내공력)과 힘(외공력)으로 맞부디치면 건장한 195cm 150kg되는 거인이나 bench press를 200kg하는 사람도 정통양가태극권 수련자의 팔 힘에 감당을 하기 어럽다. 그래서 우리 사부님이나 나의 수련생들에게 항상 강조 한다...more power, more power, more power라고.....>이런 파워수련 상식으로 정통양가태극권 수련생들이 밤낮 수련을 한다. 혹자는 정통양가태극권 수련생들도 모방 태극권사들 처럼 공원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지대한 착오를 범하는 것이다.

또 다시 파워를 강조 한다. 엄청난 내공력이 있어야 16kg대는 철봉의 끝을 두손으로 잡고 내찌를 수 가 있다. 일반인, 무술인, 심지여 역기사들도 두손으로 9kg의 철봉의 끝을 잡고서 내찌르기가 힘들다. 아직까지 내 도장을 방문하여 태극권도 무술이냐 하면서 찾아온 많은 사람들 가운데 단 한번에 9kg 철봉을 두손으로 끝을 잡고 이완한 몸으로 내찌르는것을 본적이 없다. 다들 내찌르다 말고 봉의 끝부분을 지탱하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 뜨린다. 정통양가태극권 수련생들은 언젠가는 9kg쯤은 한 두번도 아니고 한 세트당 연이어서 50번에서 75번씩 쯤은 해야 한다. 그렇다. 정통양가태극권 고수의 펀치에는 끝을 잡고 16kg의 철봉를 내미는 파워가 실여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수의 야심은 16kg도 사실 부족하다. 왜냐하면, 16kg를 내미는 파워에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공력은 계속 증진이 되고 끝이 없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25, 35kg대는 철봉도 마음껏 휘두르거나 철봉의 끝을 잡은 체 펀치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을 한 다면, 우리 정통양가태극권 수련생들은 파워-메니아다. 흐름, 기감, 등을 대단 하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왜나? 흐름, 기감들은 내공력이 증진되면서 당연히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자는 계속 자기는 날리지 못한다고 주장 한다. 사실 뚝심으로 버티고 있는 사람은 날릴 필요 가 없다. 대신 내공력으로 혹자를 지치게 하고 힘을 빼버리면 된다. 자기의 팔도 들 수 없게 힘을 빼낸다. 나중에는 천천히 공격해 들어오는 힘도 감당 못 하고 몸에 강타를 당한다. 그 자리에서 강타를 당해 윽 하는 사람 날려 보내 무엇하나? 그리고 뚝심으로 버티는 사람치고 제대로 무술의 기본기를 발휘하는 사람이 드물다. 몸이 경직되면 마음도 경직되어 마음이 멈추게 되고 결국은 몸이 아예 경직되어 멈춰지게 된다. 태극권 심법에서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여야 한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려면 우선 몸이 이완 하여야 한다. 몸이 이완하면 마음도 이완된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意에서 다른 생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단계의 수련법은 보통 복잡한 것이 아니다.

요령? 요령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혹자의 낮은 식견이다. 혹자가 겨우 안다는 것 은 치고 박고 하는 것이라고.... 또한 혹자는 정통양가태극권에서는 사람 날리기만 한다고 생각 하는것 같으나 하지만 정통양가태극권에서는 아직 13원리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 없이 무조건적으로 치고박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련생의 수준이 어느 정도의 단계에 이르다고 충분히 판단되면 정통양가태극권수련생은 권법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자유대련을 하게 된다. 비디오 판독결과 왜 저렇게 수련하는 것인지 를 알지 못하여 그것은 요령이다! 라고 짧은 생각을 하면 그것은 중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혹자는 몸을 망쳐가면서 수련을 해야지 무술하는 보람이 있다고 주장 한다. 혹자가 정통양가태극권에도 철사장과 비슷한 손(주먹, 장)단련법이 있다는것을 알리가 없다. 혹자는 정통양가태극권에서는 사람을 날린다고 하여 실전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정통양가태극권은 실전성이 없다고 혹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 혹자는 분명히 태극권을 느린 속도로 한다고 해서 실전시 느리게 할 거라도 생각하여 또 태극권이 실전성이 없다고 말을 할것이다. 혹자는 정말로 태극권에 대한 일천한 지식 조차도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태극권에서는 빠른 속도를 이해 하기 위해서는 우선 느린 속도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음양원리에 기초한 느림과 빠름을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태극권의 지식에 올바른 사부와의 인연이다. 정통양가태극권의 손 속도는 권투사 보다도 더 빨라진다. 상대방이 빠른 속도로 공격을 하는데 어떻게 정신 나간 사람 처럼 슬로모션으로 상대의 손을 절(intercept)하고 제압을 하겠는가?

*비물리적에 대해서, 현재 NY 효원태극권사에는 물리학 박사 2명이 있다. 혹자는 물리학 박사들보다 물리학식이 더욱 깊은가? 한분은 20년간 이씬류 카라테, 절권도, 무에타이를 수련 했고, 다른분은 이씬류 카라테를 12년을 수련 한 사람이다. 현재 정통양가태극권을 실전적으로 수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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